22/09/2016
재브라질한인복지회, 파라과이 이따구아 무료의료봉사 펼쳐
파라과이 센트랄 주 주지사 블라스 란쏘니 초청 약 1500백 여명 진료
브라질한인복지회(회장 이도찬)는 블라스 란쏘니 주지사 초청으로 9월 16일 17일 양일간 파라과이 이타구아에서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도찬 (회장), 서주일, 지동진, 강용환(병원장), 주성호, 장응찬, 박한진, 김대웅, 이세훈, 김선영, 총 9명의 의사진과 최요한, 권명호, 이호영, 김애라 총 4명의 보조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양일간 현지봉사자 등과 함께 오전 9시 오후 5까지 이타구아 초등학교의 임시 진료소와 이동 진료소 2대에서 현지인 대상으로 치과. 내과. 산부인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물리치료, 한방, 혈압/혈액검사 등의 과목으로 진행됐다.
란쏘니 주지사와 오두환 국장은 “브라질 의료봉사단 방문으로 양국간 한인 커뮤니티 간의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는 물론 더 나아가 현지 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이라면서 “이도찬 회장을 비롯해 일행 모두에게 방문을 환영한다” 며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센트랄 주는 파라과이 국민 약 80%가 거주하고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주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도찬 복지회장은 이에 초청 측인 란쏘니 주지사를 비롯해 모든 관계자들에게 극진한 환대에 일행을 대표해 감사함을 전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의 우정을 재 확인하는 계기는 물론 더 나아가 양국을 서로 오가는 ‘국경 없는 사랑’ 행사를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 고 답했다.
15일 새벽2시반에 도착하여 16일 아침 7시 투숙한 호텔을 출발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첫 방문진료소는 이구아나의 작은 마을학교, 벌써 많은 주민들이 예약 번호를 들고 선생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늘 높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와 맑은 공기가 이곳에서 우리를 반기고 있었으며 비록 허름하고 가난함이 보이나 왠지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학교건물이라서 그런지 똘망 똘망한 아이들이 많았으며 잠깐의 주지사님의 인사말과 소개 이후 진료를 시작하였다.
다음 날인 17일은 장소를 이동하여 투숙한 곳으로부터 2시간 떨어진 곳이라 7시 출발 오전 9시부터 다시 진료를 시작하였다. 첫날의 진료소보다 더 낙후하고 흙먼지가 날리는 운동장 입 소문을 들어서인지 예약되지 않은 환자들도 혹여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었다.
연일 35도를 오르고 내리는 폭염과 진료소마다 환풍이 되지 않아 의사선생님들은 땀방울이 온 얼굴에 흠뻑 젖고 더위에 힘겨워 하시면서도 양국 의료진 20여명은 진료소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환한 미소로 맞이하며 최선을 다해 진료봉사를 전개했다.
무료의료봉사 소식에 털털거리는 차에 온몸이 마비된 아버지를 모시고온 아가씨는 박선생님 침술로 혹 일어나실 수 있을까 하는 기대에 2시간 넘게 걸려 왔단다. 돌아가는 모습은 환한 웃음이다. 제발 기적이 일어나 한번의 침술에 온몸이 풀려 자유롭게 되기를 기도한다.
무료 진료소를 찾은 비뇨기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과, 치과의 모든 환자들에게 브라질에서 공수해 간 각종 의약품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비록 짧은 기간의 작은 섬김과 사랑이 누군가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꽃피워 수많은 영혼을 대가 없이 섬기는 삶으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